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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_던파_접음/던파 분석글

[건의] 던파캐스트 자체에 개선안

by 엘냐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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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기도하고, 의무감에 아무 글이나 쓰기는 싫어서

10월을 건너뛰고 11월에 글을 쓴다.


아마 10월에 꾸준히 글을 안썼으니, 

다음 기수에는 캐스터가 안될듯 하니 이 글이 마지막 글이 될삘..



던파 캐스트 제도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2015년 11월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과 동시에

같이 시작된 정식 서비스.


그 전에 있었던 "기자단"과 거의 비슷한 맥락에서 시작된 서비스고,

관리자이신 PD이사도라님의 글을 보면 

꾸준함, 공유, 발전, 비판, 토론, 세계관 등등

사실 던파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캐스터를 오래 한 것도 아니고, 짧게 2기수에 걸쳐서 활동하면서 

던파 캐스트 자체가 개선해야할 점들이 보여서 글을 남긴다.



1. 일단 중복이 너무 많고, 분리가 필요해보인다.


위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던파 캐스트의 원래 취지는 정보글만 쓰는 곳이 아니다.

소소한 일상도 제시된 캐스트의 가이드라인이지만,

일단 일상을 올리면 가장 먼저


"? 이게 캐스트?"


라는 댓글을 만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정보글은 넘치고,

1달에 1번은 글을 써야하고, 캐스터는 많으니

중복된 캐스트가 많이 올라오게 된다.


물론 중요한 정보글, 팁을 흔히 말하는 "끌올"하여

자신의 필체로 다시 쓰는 것은 좋으나,

이게 과도한 경우들이 많다.

(예를 들면, 육성에 관한 글들..?)


그리고 "라이브 톡톡"에 운영자가 쓴 글을 똑같이 올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신기하게도 라이브 톡톡에서보다 반응이 한참 좋다.

(이건 이대로 둘 것이 아니고, 

라이브 톡톡을 좀 더 잘 보이는 곳으로 노출을 해야.. )


일상, 정보, 창작을 던파캐스트로 묶지말고

분리를 해둬야 각각에 대해 독자층이 잘 형성될거라 생각한다.




2. 1달에 글 1개라는 명확한 조건에다가, 

정성적인 평가가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물론 사정이 생겨서 양해를 구하면 된다지만,

현재는 1달에 글 1개가 원칙.


꾸준히 글을 쓰기 원하는 관리자님 입장에서는 백번 이해하지만,

창작도 그렇고, 절대적으로 시간이 오래걸리는 정보글들이 있다.


예를 들어서, 내가 과거에 썼던 글 중에


강기 50000개로 재련하기


와 같은 글들은 사실 한두달 만에 되는 그런 글이 아니다.

그리고 창작글 올리시는 분들 가끔 보면 어마어마한 퀄리티로 글을 올리시는데,

그러한 퀄리티로 1개월에 1개는 좀 야박한 조건일 수도 있다.


캐스트 운영하시는 입장에서 이러한 정성적인 평가는

상당히 곤란할 수 있으나,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3. 던파 게시판이랑 던파 캐스트랑 합치거나 해야할 듯.


사실 지금 던파 캐스트는 안좋게 말하면 "완장"을 차야만 글을 쓸 수 있고,

최근에 오픈한 던파 게시판은 모든 유저가 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활성화 돼있다.


캐스트에서 보기 힘든 고급 정보글들도 많은데,

캐스트를 쓰는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이라면,

굳이 정보글을 캐스트에서 찾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하다.


1번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일상/정보/창작 등으로 분리 후에

적절한 역할 분담과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마치며.


던파 캐스트를 써본 사람들이나,

캐스트를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고.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네오플이니,

던파 캐스트 제도 역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리라 믿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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